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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희망의 사람들] ‘백령도의 아버지’, 부영발 신부를 기억하시나요


백령도의 근대사를 이야기하려면 한 사람을 기억해야 한다. 에드워드 모펫(1922∼1985), 한국명 부영발(傅永發) 신부다. 1958년 한국으로 와 미 공군 오산기지 군종 신부로 재직하던 부 신부는 백령도 주둔 미 공군기지를 자주 왕래하다 59년 인천 감목대리구로부터 백령도 성당을 설정 받아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했다. 당시 백령도는 한국전쟁 이후 3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몰려들며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실정이었다. 이곳에서 그는 성당을 건립하는 한편 병원, 양로원, 고아원, 유치원, 공민학교, 결핵병동 등을 설립하며 사회사업을 했다. 주민들로부터 종교를 넘어 ‘섬의 아버지’로 칭송 받았다. 천주교 인천교구 한국교회사연구소 제공

손영옥 문화전문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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