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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강원 FC, 결국 김병수 감독 경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강원 FC가 김병수(50) 감독을 경질했다.

강원 구단은 4일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김 감독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은 지난 3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0대 4로 패한 뒤 현재 K리그1 파이널B(하위스플릿)에서 강등권인 11위에 머물러 있다.

이로써 강원은 남은 시즌 3경기를 감독 없이 치르게 됐다. 일단 박효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 자격으로 선수단을 지휘한다.

강원은 이번 시즌 많은 악재에 시달렸다. 시즌 도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미뤄진 경기를 한꺼번에 치른 데다 비슷한 기간 선수단 일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외 최근 선수단 내부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대학 감독 시절부터 ‘천재 감독’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2008년 영남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에 패스축구를 이식해 대학 무대를 휩쓸었다.

K리그2 서울 이랜드 감독을 거쳐 강원에 2018년 부임한 뒤에는 팔색조 전술과 화려한 공격 축구로 각광을 받았다. 김 감독이 구사하는 강원의 축구는 ‘병수볼’로 불리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 감독은 2018년 8위, 2019시즌 상위스플릿(현 파이널A) 달성에 이어 지난해에도 7위로 무난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올 시즌 부진으로 결국 강원과 3년만에 이별하게 됐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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