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獨)한 것들] 영화 감상을 위한 도서관이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아카이브,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도서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

보고 싶은 영화가 상영작이 아닐 때 난감하죠. 무작정 재개봉을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독립영화는 OTT에 없는 경우가 있어 찾기 더 어렵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도서관을 이용해 보세요.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서 빌리듯이 보고 싶은 영화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수집, 보존, 서비스하는 기관입니다. 누구나 쉽게 영상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시네마테크KOFA, 한국영화박물관, 영상도서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네마테크KOFA는 국내외 고전과 예술,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입니다. 한국영화박물관에서는 한국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죠. 영상도서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DVD 및 블루레이를 관람하거나 시나리오 같은 영화 관련 서적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도서관 온라인 사전예약 페이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 캡처

사전예약을 한 사람만 영상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영상도서관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두 번의 시간대로 나뉘어 있어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은 영상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한 전화 예약 서비스도 있습니다.

(좌) 멀티미디어석 (우) 문헌열람석

코로나19로 이용할 수 있는 좌석은 줄어들었습니다. 시간대마다 멀티미디어석은 3석, 문헌열람석은 10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석은 영상과 문헌을 동시에 이용 가능한 좌석입니다. 한국 고전영화와 독립영화 VOD, 포스터 이미지, 시나리오 디지털 원문 등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문헌열람석에서는 국내외 영화 관련 서적, 잡지, 학위논문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열람석.

비디오열람석에서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블루레이를 재생한 모습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열람석 역시 코로나19로 축소 운영 중입니다. 2인석과 다인감상실 운영이 잠정 중단되었고, 1인 감상석은 22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디오열람석에서는 도서관에 소장된 DVD 및 블루레이 자료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열람석의 장점은 좋은 품질의 영상을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DVD와 블루레이는 별도의 플레이어가 필요하고 영화마다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여러 편을 보기에 제한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도서관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내외 작품들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영상도서관에서는 독립·예술영화 컬렉션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영상도서관에 방문해 독립영화를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도서관
https://www.koreafilm.or.kr/main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00
매주 월요일 휴관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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