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예산안 4조2860억원 편성

재정건정성 강화, 채무발행도 전년대비 2600여억원 감축
미래예산, 시민 삶의 질 향상 예산
추경예산 7694억원 함께 제출


부산시는 4일 2022년도 예산안으로 14조2860억원으로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대비 7.4%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3회 추경예산 7694억원도 함께 제출했다.

내년 예산은 ‘내게 힘이 되는 행복한 도시’ ‘초광역 경제도시’ ‘산학협력 혁신도시’ ‘AI 기반 스마트 도시’ ‘저탄소 그린도시’ ‘문화관광 매력도시’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전체 예산 규모는 올해보다 크게 늘었으나 집중적인 재정 다이어트와 전략적인 재원 배분으로 채무는 오히려 전년 대비 2603억원을 적게 발행해 재정 건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먼저 15분 생활권 조성에 945억원을 투입한다.

부산 50여곳에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정책공모를 통해 시민과 함께 15분 도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도심 갈맷길 300리를 새로 조성해 천 리 갈맷길을 완성하고, 도시 숲 조성 등 걷기 좋고 즐기기 좋은, 그린 스마트 부산을 만들 계획이다.

청년 희망 도시 조성에 539억원을 편성해 자영업자 청년고용 일자리와 지역대학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맞춤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청년 주거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다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2601억원을 편성, 신혼부부 주택융자와 이자 지원을 3000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2배 늘리고, 출산장려금 지원 등 아이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초광역 경제도시에 5218억원을 편성했다.

부산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사업에 21억원하고 투자 펀드를 조성해 지역기업에 4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지원할 특별자금 이차보전도 4800억원 규모로 집행할 예정이다.

서부산권과 도심 주요 도로망을 확장하고 을숙도대교~장림 고개 간 지하차도와 제2 만덕터널의 교통량을 분산시킬 제3 만덕터널은 내년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산학협력 혁신에는 1134억원을 편성했다.

지산학 협력센터를 축으로 15개 브랜치를 구성, 산학협력을 가속한다. 현장실습 브리지 사업을 통해 대학·기업·지자체와 연계한 맞춤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등 산학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낼 계획이다.

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고, 부산형 디지털 클러스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기도 하다.

AI 기반 스마트 도시에 1070억원을 투입, 충전식 주차 박스를 도시철도역 주변에 설치해 공유 모빌리티 시범지역을 조성하고,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지구를 지정,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보조금 375억원을 편성,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지원센터 등 지역대학과 연계한 창업 인프라도 조성한다.

부산이 블록체인 허브가 될 수 있도록 B패스, 의료 마이데이터 등 블록체인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부산대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센터와 협업해 인력도 양성한다.

저탄소 그린도시에 2554억원을 편성해 전력반도체의 연구·생산·신뢰성 검증이 가능한 원스톱 센터를 구축하고, 수소차와 전기차 보급을 위해 부품산업지원 등 친환경 신산업을 육성한다.

음식물 바이오가스 자원화 시설 구축, 생곡 자원순환 클러스터에 업사이클 센터를 유치해 저탄소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맥도에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하고, 제1호 국가 도시공원 지정도 추진한다. 내년에 실효 예정인 달맞이 공원 보상을 하고 도심 녹지공간도 확보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매력도시에 1389억원을 편성해 엑스포가 부산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쓴다.

또 사직야구장, 구덕운동장 등 스포츠 시설 재개발 타당성 용역을 편성하고,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매년 120억원씩 10년간 1200억원을 체육진흥기금에 적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 미술관 유치 준비와 오페라 하우스 건립, 국제아트센터 파이프 오르간 설치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 기반을 구축하는데 474억원을 편성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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