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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훌륭한 감독 밑에서 많이 배우겠다”… 콘테 체제 첫 골 신고

손흥민이 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피테서 전에서 교체되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29)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피테서(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떠뜨렸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 모라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자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손흥민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기록한 첫 골이자 시즌 5호골이다.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첫 골을 떠뜨렸던 손흥민은 콘테 감독에게도 첫 골을 선물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3대 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손흥민의 선제골에 이어 모라의 추가 골, 상대 자책골로 3-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크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수비가 불안했다. 토트넘은 야코브 라스무센과 마투시 베로에게 점수를 내주며 3-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 14분에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해 수세에 몰리기도 했지만, 피테서 선수 2명이 잇따라 퇴장을 당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G조 2위에 올랐다.

토트넘에 새로 부임한 콘테 감독은 귀중한 1승을 신고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보완할 부분이 많다”면서 “선수들과 나는 계속 노력해야 한다.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온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산투, 모리뉴, 콘테까지 뛰어난 감독들과 함께 해왔다”며 “훌륭한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게 기대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트트넘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11시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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