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가락시장 방문해 “재난지원금 전부 지급 안 돼” 이재명 견제

후보 선출 후 첫 공식 일정
“민생현장 제일 먼저”
상인 “이재명 되면 큰일 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 건어물 상점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첫 공식 일정으로 시장을 방문해 본격적인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재지급’ 주장을 비판하며 제1야당 후보로서 본격적인 각 세우기에도 돌입했다.

윤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했다. 당내 경선 마지막 일정에 이어 당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시장행을 택한 것이다. 그는 지난 4일에는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 포천 송우리시장, 연천 전곡시장을 방문했다.

가락시장에는 지지자 50여명이 일찍이 모여 윤 후보를 환영했다. “정권교체 윤석열”이라 는 구호도 울려 퍼졌다. 상인들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 님의 가락시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윤 후보를 맞이했다.

윤 후보는 건어물 직판장, 젓갈 상가, 축산 가게, 청과물 상점 등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담소를 나눴다. 반건조 오징어 20마리 묶음과 아몬드 등 식료품을 직접 사기도 했다. 한 젓갈 상가 주인에게는 논산지청장 재직 당시 강경 젓갈 축제에 가본 이야기를 풀었다. 한 땅콩 가게 점주는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우리나라 큰일 난다”며 윤 후보를 응원했다.

윤 후보는 “(가락시장은) 서울 시민들이 전국에서 올라오는 식사재를 유통하고 거래하는 곳이기 때문에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에서 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생현장 일뿐 아니라 여기서 나오는 야채 축산물 수산물을 시민들이 다 사다 드시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 부연했다.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택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그는 “현충원은 금년에만 여러 번 갔고, 오늘은 주말이어서 민생현장을 제일 먼저 가보자 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당에서 논의되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재지급은 코로나19 피해 회복의 해법이 아니라며 정면 반박했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피해는 영세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를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 안 된다는 게 제 지론”이라고 강조했다.

강보현 기자 bob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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