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오피스 누나’ 묻자…안철수 “오피스 문화요?” 갸웃

JTBC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 발언을 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인 것이 온라인에서 뒤늦게 화제가 됐다.

8일 온라인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자율주행 벤처기업에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발언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 후보는 기자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한 듯 “오피스 문화 발언이요?”라고 되물었다. 옆에 있던 관계자가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이야기’ 발언에 대해 설명하자 안 후보는 “민생과 관련되지 않은 발언에 대해선 관심 있게 보고 있지 않지만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께 사과하는 게 도리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오피스 누나 발언에 대한 안철수 반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들이 게재됐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순수하면서도 답답한 기분” “이과 안철수와 문과 이재명의 차이” “개그 프로그램 보는 줄 알았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 참석해 웹툰 작업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부천테크노밸리의 웹툰 제작업체를 방문해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고, 이에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비난이 터져 나왔다. 이 후보는 “선정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는 작품이다. ‘15세 이용가’ 등급의 로맨스물로 싱글맘의 사내 연애를 다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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