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 부활한다…S펜 내장한 갤S22 울트라 2월 공개


단종설이 돌던 갤럭시 노트가 부활한다. 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을 내장한 프리미엄 모델이 내년 2월 출시될 전망이다. 다만, 바(Bar)형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는 갤럭시 S로 통합돼 노트 브랜드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팁스터(제품 공식 공개 전에 정보를 알아내 일반에 알리는 사람) 존 프로서가 운영하는 IT매체 프론트페이지테크는 ‘갤럭시 S22 울트라’로 추정되는 제품의 사진을 공개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갤럭시 노트10과 비슷한 모습이다. 하단 왼쪽에는 S펜을 수납하는 공간도 있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이전과 달리 총 4개의 렌즈가 하나씩 자리를 잡은 형태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노트를 출시하지 않으면서 노트는 단종설에 휩싸였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출시가 어렵지만 노트는 단종하지 않는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삼성전자가 노트만 빼고 갤럭시 시리즈 상표권을 갱신해 단종설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노트를 갤럭시 S 브랜드에 흡수하고 상반기에 바형 스마트폰을, 하반기에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한 걸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를 3가지 종류로 출시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갤럭시 S22 울트라는 노트를 이어받는 제품이 된다는 것이다. 폴더블폰과 노트북 등에서 S펜을 쓰고 있어 ‘원조’ 격인 노트를 없애는 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S21이 올해 1월 출시된 것과 달리 S22는 내년 2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내년 2월 8일 언팩 행사를 열고 S22를 공개한 뒤 같은 달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S21을 제외하고 갤럭시 S시리즈를 대부분 2월에 공개해왔다. 1년 만에 출시 시기를 제자리로 돌리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잇다. 우선 S시리즈가 아이폰을 직접 견제할 필요가 적어졌다. S21은 아이폰12를 견제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출시 시기를 당겼었다. 그 역할을 만족스럽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올해 8월 내놓은 Z폴드3·Z플립3 등 폴더블폰이 큰 인기를 끌면서 소비자 시선을 집중시켰다.

원래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S21 FE를 내년 1월 내놓는 것도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4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S21 FE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출시 전 제품에 대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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