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박근혜 정부 뉴스테이 비하면 대장동은 양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한 야권의 공세에 “박근혜 새누리당(국민의 힘 전신)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에 비하면 대장동은 양반”이라고 맞섰다.

송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간 업자들이 ‘뉴스테이’ 사업으로 5조원이 넘는 이익을 챙기게 됐다는 MBC 보도를 공유하고 이같이 적었다.

뉴스테이사업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박근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민간사업자가 기업형 임대아파트를 조성한 후 해당 주택을 8년 동안 안정적으로 임차인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 택지 할인 공급과 인허가 특례, 세금 감면 등 각종 지원을 받는다.

송 대표는 “대장동 몸통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배임죄로 구속하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의힘은 같은 논리를 적용하면 뉴스테이법을 주도한 박근혜 정부와 자신들은 배임죄 가중 처벌법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몸통이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뉴스테이 사업을 언급하며 “총 12개 사업에 4조8000억의 이익을 민간이 독식하는 거로 돼 있다”며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 당장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계속 대장동 갖고 난리 칠 게 아니라 개발이익 환수 법안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통과해 주실 것을 촉구하는바”라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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