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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신주권 확대 삼바 에이블랩스와 로봇국산화

실증결과 따라 제품구매로 이어질듯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국내 백신 주권 확보를 이룩한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와 에이블랩스(대표 신상)가 액체핸들링 로봇장비 국산화를 위해 공동으로 제품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실증 결과에 따라 제품구매 계약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와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가 추진하는 실증프로그램의 파트너로서 참여 의사를 공식 전달하고,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공간▴시설 등의 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실증사업에 선정된 에이블랩스에게 기술조언 및 제품 성능 테스트에 필요한 원재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

존 림 대표는 “스타트업 육성·지원을 위해서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과의 실증을 통한 결과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송도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가 놀란 기술
지난 8월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한 에이블랩스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실증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능형 리퀴드 핸들러(Liquid Handler) 로봇을 실증하고 있다. 이 로봇은 높은 수준의 재현성, 반복성, 정밀성을 갖춘 소형 자동화 장비다.

그동안 리퀴드 핸들러는 해외기업(해밀턴, 퍼킨엘머, 테칸 등) 제품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었다. 이들 외산 장비는 크고 무거운 고가의 장비(평균 1억 원 이상)라는 단점이 있다. 에이블랩스는 이러한 외산 장비들과 성능은 유사하지만, 제품 가격을 기존 대비 50%이상 낮춘 제품을 선보여 바이오 장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반 파이펫 사용시 액체 밀도파악, 레벨 및 누수 감지를 연구자 경험에 의존해야 했던 반면, 신대표가 개발한 지능형 파이펫은 전도도 센서를 통해 액체 레벨을 감지하고, 압력센서로 누수를 탐지한다. 또한 기존 외산 고정형 장비와 달리 여러개 모듈을 탈부착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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