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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더 유명한 게임사 크래프톤, 매출 신기록

매출 5219억원… 영업이익률 37.4% 달해
5500만명 예약한 ‘뉴 스테이트’ 11일 출시… 매출 상승세 더 가팔라질듯
‘펍지 유니버스’ IP 확장 사업 지속


‘배틀그라운드’ ‘테라’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 크래프톤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공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2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당기순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 크게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12%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37.4%에 달한다. 영업비용은 사업 확장의 영향으로 일부 증가한 3267억원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측은 “기존 게임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업 확장 등으로 최대 분기 매출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1조 442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1조 6704억원 대비 약 85% 이상의 진도율을 보였다. 지난 11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동시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4분기 본격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올해 연간 매출 2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신작 뉴 스테이트는 ‘펍지 유니버스’ 세계관의 독특한 내러티브가 담긴 새로운 방식의 배틀로열 게임이다. 높은 기술 경쟁력과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 배틀로열 장르의 수익화 경험 등이 집약돼있다. 이 게임은 한국 인구보다 많은 5500만명이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3분기 매출의 면면을 살펴보면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PC, 모바일, 콘솔 부문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PC 부문은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 및 수익 모델 고도화로 전분기 대비 46%, 전년동기 대비 112% 성장했다. 성장형 무기 출시와 나만의 상점 시스템 추가로 인게임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출시 3년이 경과한 시점에도 견고한 충성 이용자층을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8%, 전년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모바일에 적합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구매 전환율 확대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는 게 게임사측 설명이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도 지역에서 자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서비스 분야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유니버스의 IP(지식재산권) 영역 확장을 취지로 게임 외에도 웹툰,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가고 있다. 펍지 유니버스 기반의 3개 웹툰 시리즈를 네이버 웹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대규모 M&A와 글로벌 투자를 통해 인재 확보, 기술 역량 강화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게임사측은 “최근 발표한 언노운 월즈의 인수가 향후 크래프톤의 개발 인력 확보, 게임 포트폴리오와 새로운 장르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게임 본연의 재미와 독창성을 확보해 장기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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