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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미손 디지털 그림, NFT 경매서 ‘잭팟’ 터졌다

‘반격’ 형상화한 ‘수플렉스 더 트로피’
시작가 6배 넘는 5만2068달러에 낙찰
마미손 “모든 행보를 NFT화 할 것”

디지털 자산 수집 플랫폼 파운데이션에서 14일(한국시간) 경매를 끝낸 마미손의 디지털 콘텐츠 ‘수플렉스 더 트로피(Suflex the trophy)’. 파운데이션 캡처

래퍼 마미손의 디지털 콘텐츠가 NFT(대체 불가 토큰) 경매에서 6000만원에 낙찰됐다.

마미손의 디지털 콘텐츠 ‘수플렉스 더 트로피(Suflex the trophy)’는 14일(한국시간) 디지털 자산 수집 플랫폼 파운데이션에서 11.1818ETH을 제시한 경매 입찰자의 소유로 결정됐다. ETH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이더리움 1개를 나타내는 단위다.

‘수플렉스 더 트로피’의 낙찰 당시 이더리움 시세로 환산한 가격은 5만2068.72달러. 우리 돈으로 6141만5055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마미손이 이 콘텐츠를 경매에 부칠 때 제시한 가격은 1.81818ETH. 낙찰가는 경매 시작가보다 6.15배나 높다. 그야말로 ‘잭팟’을 터뜨렸다.

NFT는 블록체인으로 콘텐츠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증표’의 개념이다. NFT를 다룬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칼럼이 지난 3월 56만2000달러(약 6억6000만원)에 낙찰된 일화가 유명하다. 플랫폼형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이 NFT 시장에서 통화로 사용된다.

NFT 시장의 활황으로 이더리움 가치는 4000달러대로 치솟았다. NFT를 메타버스의 통화로 장착하는 시도가 이뤄지면서 이더리움 가치는 치솟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1ETH는 미국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1ETH는 4644.1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우리 돈으로 547만7740원이다.

마미손은 복면을 쓰고 활동하는 래퍼로, 국내에서 ‘부캐’(제2의 캐릭터)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평가된다. 마미손의 복면은 다양한 자아를 끌어내는 ‘멀티 페르소나’의 개념 외에도 위기와 시련을 이겨내고 전세를 뒤집는 ‘반격’의 의지도 담고 있다.

‘수플렉스 더 트로피’는 그 의지를 프로레슬링 동작으로 형상화해 NFT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은 실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마미손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앞으로 모든 행보를 NFT화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FT 낙찰과 관련한 입장을 유튜브 계정에서 설명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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