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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된 대한항공… 임동혁이 한선수에게 공 돌린 이유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이 시즌 첫 연승을 거둔 가운데, 공격을 주도한 국내 주포 임동혁이 “오늘 경기에서 각자 기량을 뽐낼 수 있었던 건 다 선수형 덕분인 거 같다”며 세터 한선수에게 공을 돌렸다.

대한항공은 14일 서울 장축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대 0(25-11, 25-21, 25-20)으로 셧아웃 승리했다. 링컨과 임동혁이 각각 16점,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임동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빠른 배구’를 추구하는데 서로 간의 믿음이 중요하다. 호흡이 한 번이라도 안 맞으면 티가 많이 나고 결정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자신을 못 믿다 보니까 경기력이 안 나왔는데 (한)선수형이 ‘다 기량 좋고 잘 뛰는 선수들이니까 자기 자신을 믿자’고 했다”며 “오늘 경기에서 각자 기량을 뽐낼 수 있었던 건 다 선수형 덕분인 거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한항공은 이날 시즌 첫 2연승을 거두며 2위로 도약했다. 1라운드 부진한 모습으로 모습을 감춘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경기”라며 “이번 시즌 경기 중 베스트 게임”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특히 서브가 특히 잘 들어갔고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 해줬다”며 “리시브도 중요한 순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 해결해줬다. 한선수(세터)가 공격을 잘 이끌었고 공격수들이 득점을 잘 냈다. 정성민도 코트 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16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린 링컨은 “1라운드 이후로 경기하면서 한 팀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승리의 동력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하는 배구에 대해 명확한 비전을 갖고 있다. 선수들도 좋은 기술을 갖고 사용하려고 한다”며 “코칭 스태프, 프런트 등 팀 내 모든 사람들이 응원해줘서 한 팀으로 좋은 결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대한항공, 시즌 첫 2연승… ‘디펜딩 챔피언’ 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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