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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아쉽게 준우승… 넬리 코르다 시즌 4승 달성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뒤 서로 포옹하는 김세영과 넬리 코르다. 연합뉴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연장 승부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넬리 코르다(미국), 렉시 톰프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연장전을 치렀으나 파로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세영은 막판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연장전 패배로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 코르다는 17번 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실수해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연장 승부에서 홀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코르다는 “마지막 중요한 퍼트가 잘 들어갔다”며 “마지막에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4승 째를 달성했다. 코르다가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6월 KPMG 위민즈 PGA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이다. 미국은 올 시즌 8승을 달성하며 LPGA 최다승 국가로 정해졌다.

기대를 모았던 고진영은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시작 전까지 161점으로 올해의 선수 2위던 코르다는 우승포인트 30점을 얻어 고진영(181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상금랭킹도 223만7157달러로 고진영(200만2161달러)에게 23만 달러 차로 앞서게 됐다.

코르다와 고진영은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 올해의 선수를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코르다는 우승 후 “다음 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상을 정말 받고 싶다. 최근 대회에서 플레이했던 것처럼 경기할 생각이다. 좋은 플레이를 한다면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ME 그룹투어 챔피언십은 오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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