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 물안개 속 징검다리의 몽환적 풍경


경남 합천의 중심을 흐르는 황강은 경남 거창군 가북면 산악지대에서 발원해 북상면 남덕유산에서 내려온 위천과 거창읍에서 합류되고, 합천에 들어서면서 강다운 모습을 갖춘다.

일교차가 심한 날 이른 아침 황강은 자욱한 물안개로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황강군민체육공원 인조잔디축구장 인근에 갈마산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놓여 있다. 안개에 휩싸인 길이 200m 정도의 징검다리는 아침 햇살을 받아 운치를 더한다.

갈마산은 말처럼 생긴 산이 황강에서 물을 마시는 형상이다. 해발 233m로 정상까지 걸어서 20∼30분이면 충분하다.

강 상류에 위치한 합천호도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구름바다가 뒤섞인 몽환적 풍경을 자랑한다.

글·사진=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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