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 스포츠

경질 후엔 잘하는 맨유… 감독대행 첫 경기 2대0 승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PA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감독 경질 때마다 첫 경기를 승리해온 맨유가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맨유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21-2022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5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경기 후반 3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45분에는 제이든 산초가 추가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최소 조2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3승1무1패를 기록한 맨유는 승점 10점으로 조 선두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뒤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마이클 캐릭 감독대행은 경기 후 “최근 팀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승리는 솔셰르 감독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은퇴 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 할, 조세 무리뉴, 솔샤르 감독까지 4명의 감독이 거쳐갔으나 과거 영광을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 경질 때마다 감독대행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2014년 4월 모예스 감독 경질 후 임시 지휘봉을 잡은 라이언 긱스는 노리치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4대 0으로 대승을 거뒀고, 무리뉴 경질 후 솔샤르 감독대행은 2018년 12월 데뷔 무대에서 카디프시티와의 리그 18라운드에서 5대 1 대승을 거뒀다.

한편 유력한 후임감독으로 거론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맨체스터에 도착했다. 맨체스터 공항에서 한 팬이 “맨유 감독직을 맡을 것이냐”고 묻자 어깨만 으쓱하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