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재회…英 34살 아들 울린 어머니 포옹 [영상]

영국서 코로나19 봉쇄로 지난 2년간 만나지 못했다 재회한 어머니 헤일리 깁스와 아들 키런 조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에서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2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어머니와 아들이 재회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주로 이사한 어머니와 영국에 사는 아들이 코로나19 봉쇄 정책으로 만나지 못하다 2년 만에 재회한 영상을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런던에 거주하는 시아란 조이스(34)는 지난 14일 어머니 헤일리 깁스(56)와 2년 만에 만났다. 어머니 깁스는 2019년 호주로 이주했는데, 이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호주가 국경을 엄격히 통제해 아들인 조이스와 만날 수 없었다.

강력한 봉쇄 정책을 유지해 온 호주는 지난 1일에서야 국경 빗장을 풀었다. 이에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깁스와 조이스를 위해 조이스의 여자친구 루시 드라이젝(30)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드라이젝은 조이스와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 몰래 그의 어머니를 초대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여자친구를 기다리던 조이스는 깜짝 등장한 어머니의 모습에 놀라며 눈물을 흘렸다.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여자친구가 찍은 영상에서 조이스는 어머니가 식당 문을 열고 들어오자 곧바로 어머니에게 뛰어가 안겨 눈물을 터뜨렸다. 어머니는 “우리 잘생긴 아들, 많이 보고 싶었다”며 조이스를 마주 안았다.

조이스는 이후 여자친구가 찍은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2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를 안아주었다. 사랑해요 엄마. 많이 그리웠어요”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4월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엄격한 호주 국경 통제로 어머니는 작별인사도 하지 못했다”면서 안타까움도 공유했다.

조이스의 사연에 영국 누리꾼들은 “지금 울고 있다. 너무 소중한 순간이다” “당신과 당신의 어머니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바란다”며 축하했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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