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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천적’ GS칼텍스 잡다… 12연패 끊고 달콤 1승

한국배구연맹 제공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천적’ GS칼텍스를 약 2년 만에 잡았다. 3대 2 풀세트,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진땀승이자 12연패 뒤 달콤한 1승이다.

도로공사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GS칼텍스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 2(25-17, 23-25, 22-25, 25-22, 16-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 4패로 GS칼텍스와 동률이 됐다.

켈시와 박정아가 공격을 이끈 도로공사가 1세트를 가져왔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켈시와 박정아의 공격성공률의 얼마나 떨어뜨리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켈시가 6점, 박정아가 5점을 뽑았다. 반면 GS칼텍스는 1세트에 범실 7개가 나오고 모마의 공격성공률이 25%, 공격효율이 –6.25%에 그치며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천적다운 면모를 보였다. 모마-강소휘-유서연 삼각편대가 2세트 20점을 합작하며 파상공격을 퍼부었다. 강소휘와 유서연은 공격효율이 55.56%에 달했다. 3세트도 삼각편대가 14점을 냈고, 권민지 한수지가 각각 4점, 3점을 보태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대로 4세트까지 내줄 뻔한 도로공사는 다시 균형의 추를 맞췄다. 상대 범실이 많았다. GS칼텍스는 4세트에만 범실 10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GS칼텍스는 1~4세트 범실이 31개로 도로공사(14개)보다 2배 이상이었다.

결국 5세트 풀세트 접전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두 팀은 5세트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며 긴장감 있는 승부를 이어갔다. 14점 세트포인트를 내줬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비디오 판독 끝에 역전에 성공한 뒤 1점을 추가해 5세트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는 GS칼텍스를 상대로 달콤한 1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2019년 12월 4일 이후 GS칼텍스전 승리가 없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이겼다”며 “앞으로는 GS울렁증 벗어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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