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아, 전두환 빈소 전광판 뒤늦게 추가…“준비 도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 며느리인 배우 출신 박상아씨가 빈소 안내 전광판에 뒤늦게 이름을 올린 사실이 24일 알려졌다.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씨의 빈소 앞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부인 이순자씨와 장남 제국씨, 차남 재용씨, 3남 재만씨와 딸 효선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전씨의 손자·손녀 11명의 이름도 적혔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재국씨의 아내이자 전씨의 첫째 며느리인 정모씨의 이름만 올라 있어 의문이 제기됐다. 관련 보도가 쏟아지자 둘째 며느리인 박상아씨와 셋째 며느리 이모씨의 이름을 새로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등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박상아씨는 2007년 전씨의 차남 재용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2명을 뒀다. 혼인 뒤 연예계를 떠났다.

전두환 빈소 찾은 조문객. 연합뉴스

전씨의 측근은 “둘째 며느리 박상아씨는 장례 첫날 빈소에 머물며 준비를 도왔다”는 취지로 중앙일보에 말했다. 현재 빈소엔 장남 재국씨, 차남 재용씨, 손자·손녀 등이 돌아가며 손님을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빈소 안내 전광판에 박상아씨의 이름이 빠진 건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인다. 유족 측은 빈소 준비 등을 상조회사에 맡겨 처리했는데, 이 과정에서 둘째, 셋째 며느리의 이름이 빠졌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장례식장 측은 “가족이 많은 경우 첫째 며느리만 적기도 한다”고 밝혔다.

장례는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입관식은 25일, 발인은 27일이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이 같은 장례 일정이 25일 새벽쯤 귀국하는 셋째 아들 재만씨의 일정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전두환 빈소 전광판, 며느리 ‘박상아’ 이름 빠져있다
전두환 빈소서 포착된 ‘배우 출신’ 며느리 박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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