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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부터 김영옥까지…다 나온 ‘라스’ 전 연령 다 잡았다

10대~60대 이상 모든 연령 시청률 상승
SBS ‘백종원 골목식당’ KBS2 ‘갓 파더’ 제치고 동시간대 1위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80대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과 10대 트롯트 가수 정동원이 함께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찰진 입담을 서보이며 70년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케미가 전 연령대 시청자를 사로잡은 결과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정동원과 영화 ‘기생충’의 배우 박소담, 마마무 메인 보컬 솔라와 특별출연 송해까지 함께 나온 ‘전국 케미 자랑’ 특집으로 꾸며졌다.

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시청률 7.6%(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SBS ‘ 백종원의 골목식당’ 과 KBS2 ‘갓 파더’를 제쳤다. 광고 등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2.8%(수도권 기준)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은 ‘김영옥이 자녀들에게 유언을 남긴 장면’(8.7%)이었다. 현역 최고령 여배우로 활동중인 김영옥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오징어게임’ ‘지리산’ 등 히트작 출연 소감을 밝히며 “조금 조금씩 들어와서 많이 해먹고 있다. 화장품 광고도 출연했다”며 화끈한 ‘할미넴’ 화법을 자랑했다.

출연진 중 가장 막내였던 정동원이 연기에 도전하면서 김영옥과 박소담에게 배우로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한 조언을 받던 장면도 시청률 6.1%로 뒤를 이었다. 정동원은 포경수술을 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말 못할 고통을 안고 ‘미스터 트롯’ 결승전에 출전했던 경험을 소환하는 거침없는 입담을 보이는 한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댄스로도 눈길을 끌었다.

박소담은 ‘기생충’에 함께 출연한 최우식과의 닮은꼴 비주얼을 언급하며 “최우식 오빠가 먼저 캐스팅되고 제가 오빠와 닮은 덕분에 캐스팅됐다. 평생 고마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마무 솔라는 ‘힙합의 민족’에서 활약한 할미넴 김영옥의 팬이라며 “할미넴을 보고 자신감을 가지면 뭐든 할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고백하며 기습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엔 ‘전국노래자랑’ MC인 송해가 깜짝 등장해 ‘전국노래자랑’ 키즈인 정동원의 색소폰 연주에 맞춰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부르며 80세 나이차를 뛰어넘는 콜라보 무대로 감동을 전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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