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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부흥 위해선 비선출 BJ 참가 기회 늘려야”

아프리카TV, 25~28일 게임·e스포츠 축제 ‘프리콘’ 개최
신상문·김학수·김성대, ‘스타크래프트를 논하다’ 주제로 토크 콘서트 참여

아프리카TV 제공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재부흥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프리카TV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게임·e스포츠 축제 ‘프리콘’를 개최한다. 행사 이틀 차인 26일엔 신상문, 김학수, 김성대 등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개인 방송인들이 나서 ‘스타(스타크래프트)의 판을 논하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주력 콘텐츠 삼아 개인 방송을 하는 세 사람은 ▲종족별 밸런스를 고려한 맵의 제작 ▲16강 조지명식의 우승자 권한 축소 ▲24강 체제 유지 또는 변화 ▲신인 선수 육성 방안 ▲팀 리그의 팀 구성 방식 등 스타크래프트와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의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1998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는 ‘한국인의 민속놀이’로 불릴 만큼 국내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끈 게임이다. 2017년 리마스터 버전이 새로 나와 게이머들 사이에서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뛰어난 실력을 갖춘 유저의 신규 유입이 줄고 있어 e스포츠로서의 경쟁력에 대한 고민이 늘고 있다.

김학수와 신상문은 프로게이머 중심의 대회보다 풀뿌리 대회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수는 “ASL의 규모를 (기존 24강에서) 32강으로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결국 본선에 가면 지금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신인의 유입을 ASL에서 바라기보다는, 한 단계 낮은 대회에 BJ(개인 방송인)들이 참여할 기회를 더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신선한 접근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문 역시 “ASL은 최정상을 꿈꾸는 대회인 만큼 건들 수가 없다. 김학수가 말했듯 한 단계 아래 수준의 대회를 열고, ‘대학 대전’ 느낌의 개인 리그를 개최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대전은 최근 아프리카TV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로, 프로게이머 출신 개인 방송인들이 일반인 수준의 게임 실력을 갖춘 개인 방송인들을 가르쳐 실력을 증진시키는 게 골자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프리콘은 e스포츠 업계 종사자들의 토크 콘서트와 개인 방송인들의 이벤트 매치로 구성됐다. 25일엔 박상현 캐스터와 김동준, 정인호 해설이 ‘중계진이 되는 법’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27일엔 인기 개인 방송인인 이상호, 전수찬 씨가, 28일엔 아프리카TV 게임&e스포츠 PM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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