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겨냥 “살인자 집안 출신은 대통령 해선 안돼”

청년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게시판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홍 의원은 26일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이처럼 답했다.

게시판에는 “제가 누구를 뽑아야 합니까. 답을 알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국민이 원하는 후보가 아닌 자기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올바르지 못한 후보를 내세우는 당이 승리하는 꼴을 보지 못하겠다”며 “윤석열입니까, 이재명입니까 참 답이 안 나온다”고 썼다.

홍 의원은 “아무리 그렇다 해도 살인자 집안 출신에 포악한 후보는 대통령 해서는 안 되지요”라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가 2006년 서울 강동구에서 벌어진 모녀 살인사건의 가해자인 조카를 변호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제 일가 중 한 사람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또 홍 의원은 27일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기자회견 사실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사전에 몰랐던 것에 대해서도 “당이 병들었다”며 통탄했다.

김 전 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활동을 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해당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 대표는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의 오늘 기자회견을 전혀 몰랐느냐”는 질문에 “전혀 상의한 바 없다. 본부장 회의에 앞서 먼저 기자회견을 한 의도는 정확히 전해 듣지 못했다” 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기자회견 자체가 무슨 목적이었는지 파악이 안 된다”며 거듭 불만을 표했다.

홍 의원은 이른바 ‘이준석 패싱’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당대표를 패싱하고 대표를 깔보는 집단은 이익집단에 불과하지 정당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가호위하는 사람이 많은 조직일수록 그건 병든 조직”이라며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선출된 당대표가 당의 제일 어른”이라고 강조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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