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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버림받는 반려동물 보호 앞장…동물보호센터 준공

경북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가 26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반려동물의 안식처를 마련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주시에 따르면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유기·유실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동물사랑보호센터가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

동물사랑보호센터는 경북 23개 시·군 중 최초로 균특 보조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연면적 666㎡ 2층 규모다.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됐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시설로 1층은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치료실,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로 꾸며졌다.

기존 임시 유기동물보호소 보다 보호공간이 늘어나고 쾌적해져 유기동물과 시민 간 만날 기회가 더 많아져 입양률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2018~2020년 3년 동안 경주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은 총 3770마리로 이 중 238마리는 주인에게 돌아갔고 1384마리는 새 주인에게 입양됐다. 그러나 1049마리는 안락사 또는 질병 등으로 죽음을 맞았다. 올해도 버려진 동물 1068마리 가운데 일반에 분양된 동물은 487건(46%)에 머물렀다.

시는 센터 운영과 유기·유실 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설운영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을 배정하고 전문포획단과 유기 동물 관리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기로 했다.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수의직 공무원을 뽑아 센터 운영의 전문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동물보호센터 견학도 진행할 예정이다. 입양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동물사랑보호센터로 문의하거나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접속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물사랑보호센터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동물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유기동물 입양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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