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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등 수도권 5개 시·도 관광벨트 구축 나서야”

수도권 5개 시·도 관광협력사업 활성화 용역
4대 관광벨트 구축, VR·XR투어 등 제시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강원도, 충북도 5개 시·도 연계 테마관광벨트 조성안.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위드 코로나’로 늘어날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강원도, 충북도 등 수도권 5개 시·도가 4대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VR(가상현실) 투어 등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등 수도권 5개 시·도는 지역 관광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1999년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매년 관광진흥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이천시의 한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2021 수도권 5개 시·도 관광협력사업 활성화 및 향후 발전 방향’ 용역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광역관광 활성화 연구용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주요 관광객이 지난해 초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해외여행객 대비 내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커졌다. 이에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개선 방향으로 내국인 관광객 대상 사업 확대, 언택트(비대면) 콘텐츠 개발, 5개 시·도의 정체성·지역성을 살릴 문화·예술 연계 상품 개발 등을 꼽았다.

구체적인 중장기 사업으로는 5개 시·도 연계 테마관광사업(문화관광자원 유형별 관광벨트 조성), VR로 보는 안전한 언택트 문화관광지, 문학기행 확장현실(XR) 버스 투어 등을 제시했다.

관광벨트로는 인천 강화도에서 파주, 포천, 연천을 거쳐 강원 고성으로 이어지는 분단국 역사를 탐방하는 ‘비무장지대(DMZ) 역사관광 벨트’, 서울 강남, 오산(아스달연대기 촬영지), 충남 논산(미스터션샤인 촬영지) 등을 포함하는 ‘한류관광 벨트’, 인천 소래포구, 이천 쌀문화관 등 지역 특산물과 제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관광 벨트’, 강원 속초부터 충북 제천까지 산·바다·계곡을 두루두루 다니는 ‘자연힐링관광 벨트’ 등 4개가 정리됐다. 이어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었던 곳의 홍보와 다양한 콘텐츠 사업 확장 가능성이 있는 VR·XR 사업도 포함됐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5개 시·도를 알리는 데 도움을 준 시·도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가 5개 시·도 소통·화합의 계기이자 수도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5개 시·도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공동사업을 통해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영상 10편을 제작해 총 조회 수 456만회 이상을 달성하는 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두 차례 오프라인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해 최우수 콘텐츠상을 받는 등 위드 코로나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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