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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에어로폴리스 회전익 정비 중심지 도약 발판

소방청 119 항공정비실 유치


충북 청주국제공항 주변 에어로폴리스지구(위치도)가 헬리콥터 등 회전익 항공기 정비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

2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소방청은 소방헬기 통합 정비·운용의 기반이 될 119항공정비실 건립 예정지로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를 선정했다.

소방청은 근접정비 강화, 정비 부품 및 자재의 신속한 공급에 중점을 두고 청주에어로폴리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 공모에는 충북(청주에어로폴리스)과 경남(사천)이 참여했다.

소방청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431억원을 들여 에어로폴리스 2지구 2만3775㎡에 정비시설, 헬기장, 행정시설, 주차장을 갖춘 119항공정비실을 건립한다. 이곳에 40명이 근무하면서 31대의 전국 소방헬기를 정비하고 정비용 자재를 지원하게 된다.

충북경자청은 119항공정비실 유치가 에어로폴리스 1지구 입주를 결정한 4개 헬기정비 전문업체,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입주 예정인 15개 항공정비·부품제조 업체 등과 연계해 회전익 정비산업 집적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경자청은 1지구를 국내 헬기 정비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개발 중인 2·3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혁신성장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지구 조성 사업은 현재 공정률이 42.7%로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2지구는 항공 운수업, 전자부품, 통신장비 제조업 등이 들어선다.

충북경자청은 청주공항 주변에 인구 5만명 규모의 복합신도시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면적은 661만1570㎡이다.

국내에는 민간과 군에서 1000여 대의 헬기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에서 운용되는 200여 대의 헬기는 3~4곳의 정비 업체가 전담하고 있다.

이종구 충북경자청 본부장은 “향후 경찰청, 해양경찰, 산림청 등 국가기관 헬기 정비시설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군용헬기 정비 외주도 이끌어 에어로폴리스가 회전익 항공기 정비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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