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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중고차에 붉은 얼룩…검사했더니 “진짜 혈흔?”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새로 산 중고차 곳곳에서 혈흔이 발견됐다는 한 차주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 차가 사고 이력이 있는 차인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지난달 중고차를 매입했다고 밝힌 작성자는 차 내부와 외부에 “정체 모를 붉은 얼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면 번호판은 한쪽 암나사가 풀려 있다”며 “무슨 이상한 자국들, 번개탄 피운 것 같은 자국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그러면서 “사고 난 거 아니면 극단적 선택에 이용된 차량 같다. 어쩐지 싸더라”라며 불쾌한 기분을 전했다.분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작성자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차량 내·외부에 묻은 붉은 얼룩과 매트의 그을린 자국이 눈에 띈다.

누리꾼들은 이에 ‘루미놀 검사를 해봐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차주는 실제 ‘혈흔 반응 실험 세트’를 구매해 자신의 차량에 묻은 얼룩들을 검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사진 속에는 차량 내부 곳곳에 푸른 형광빛 얼룩이 드러난 모습이 담겼다. 루미놀 검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은 양의 핏자국을 찾는 데 쓰는 검사로 루미놀 용액이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과 반응해 파란 형광빛을 내는 성질을 이용한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름 돋는다” “사고 차 맞는 것 같다” “경찰에 신고해 확인해 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루미놀 용액은 구리, 녹과도 반응하는 만큼 혈흔이 아니어도 형광빛이 날 수 있다며 “속단할 수는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김미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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