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부모님 소유 재개발 아파트, 의사 친형에 준다”

가수 김종국(왼쪽)과 그의 어머니. 유튜브 캡처

가수 김종국(45)이 부모님의 유일한 재산인 안양 재개발 아파트를 의사인 친형에게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30일 온라인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공개된 ‘GYM종국 비긴즈’ 영상에서 어머니와 동반 출연해 “오랜만에 나의 뿌리를 찾아 예전에 살던 안양 집을 한 번 가볼까 한다. 추억도 하고 힐링도 할 겸”이라고 운을 뗐다.

김종국은 “그쪽이 재개발돼서 추억이 없어진다고 하더라”라며 “(앞서 해외 유튜버가 제기한 ‘로이터 의혹’으로 인해 진행한) 도핑테스트 결과가 늦어질까봐 안양에 가서 헬스를 시작한 이야기와 여러 가지 추억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런닝맨’을 촬영하면서 가본 적은 있었다. 어렸을 땐 돈이 없어서 단골집도 없었는데”라며 “용돈도 없었고 학교에 돈을 내야 하면 부모님께 말씀드리곤 했다. 그만큼 돈에 대한 가치가 굉장히 컸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종국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김종국 모자는 함께 안양 집을 찾았다. 김종국은 어머니에게 “이 집이 이제 재개발된다. 저희 어머니 아버지의 유일한 재산”이라고 소개했고, 김종국 어머니는 집을 둘러보고는 “터가 좋아서 너희들이 잘 자라줬다”고 했다.

김종국은 의사인 친형을 언급하며 “이 집은 형 주는 거죠?”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이에 “그러기로 했잖아”라며 “너는 지금 우리 비산동 집”이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어머니의 말에 “그거 제가 샀잖아요. ‘내돈내산’이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만드는 사람) 논란에 휩싸인 김종국은 해당 영상에서 “공인으로서 겪을 수 있을 다양한 사고(?)를 멀리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하면서 살아왔지만 이번 일은 정말 저도 예상할 수가 없었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원인 제공이 있었기에 어떤 결과가 생기는 건데 ‘나이에 맞게 적당히 운동을 했어야 했나’라는 자책이 들게 되는 독특한 이슈였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종국의 ‘로이더’ 논란은 캐나다 유튜버 그렉 듀셋이 지난달 31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후 김종국의 반박에도 집요하게 주장을 굽히지 않던 듀셋은 지난 20일 영상을 통해 “김종국과 한국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김종국은 아마도 내추럴일 것이고 뛰어난 유전자를 가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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