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되찾은 뮤지션들…비대면 인디 공연이 전한 위로

‘위드 스테이지 앤드’ 성료


코로나19로 지친 뮤지션과 관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특별공연 ‘위드 스테이지 앤드(With Stage &)’가 성료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온라인 기획공연 ‘위드 스테이지 앤드’는 지난 23~26일 KOCCA MUSIC 유튜브 채널 통해 음악 팬들을 만났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콘진원이 지원하고, 융복합·창작 전문 공연장 ‘CKL스테이지’가 제작한 ‘위드 스테이지 앤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연 기회를 잃은 뮤지션들에게 무대를 제공해 침체된 인디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음악경연대회 수상 등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도 소속사가 없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뮤지션들이 수준급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달라진 일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공개하고,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심경을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뮤지션들은 발라드부터 어쿠스틱, 록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첫날인 23일에는 싱어송라이터 홍이삭의 ‘바다야 안녕’과 김뜻돌의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 24일에는 김훨의 ‘어둠 위에 별 하나’와 사뮈의 ’당신에겐 솔직하고 싶어요’가 공연됐다.

25일에는 차우의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잘 안 돼’와 밴드 트랜스픽션의 ‘라디오(RADIO)’, 마지막날인 26일은 신지훈의 ‘시가 될 이야기’와 다방의 ‘홀리데이(Holiday)’ 무대가 꾸며졌다.

뮤지션들은 “오늘은 올해 들어서 가장 특별한 하루였다” “오늘 무대를 통해 음악이 내가 좋아하던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요즘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던 날이 없었는데 오늘만큼은 정말 기분이 너무 좋다”며 저마다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위드 스테이지 앤드’ 공연 영상은 KOCCA MUSIC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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