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킹메이커 없으면 윤석열도 끝이냐” 질문에 尹의 답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 29일 중앙선대위 출범 후 첫 지역 행사 일정으로 대전에서 “청년과 함께, 전국투어 토크콘서트 with 석열이형”을 진행했다. 이날 윤 후보가 행사에 1시간 정도 지각하면서 참석한 청년들이 긴 시간 대기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토크콘서트는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됐지만 윤 후보가 행사장에 도착하지 않으면서 행사 시작이 연기됐다. 오후 4시40분이 돼도 윤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고, 행사 측은 선대위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부위원장인 김미애 의원이 현장에 있던 청년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진행했다.


김 의원은 25분가량 현안과 관련해 강연을 이어갔고 이후에는 청년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윤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청년들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다.

오후 5시가 넘어서 도착한 윤 후보는 “많이 늦어서 미안하다”고 참석자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들의 질문에 윤 후보가 답변하는 형식이었다. 청년들은 추억의 맛집, 좋아하는 음악, 대학 때 학점, 기억에 남는 동아리, 직장에서 사직서를 품었던 경험 등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집값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에 대한 부동산 정책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다.

행사 말미에 한 질문자는 “현 정권 동안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국민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면서 “집값이 원 상태로 돌아가지 않으면 이런 나라에서는 아이들을 낳고 키우고 살기가 불가능하다. 반드시 차기 정권에서는 부동산이 원상회복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님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자기 철학으로 일약 스타가 된 분이다. 힘들게 경선 통과하고 나서 이른바 킹메이커에게 휘둘리고 시간을 허비하는 모습을 보면 보는 이로 하여금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한다. 일각에서 킹메이커라는 분이 없으면 대선은, 윤석렬은 끝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사실이라면 후보님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뚝심으로 정진해달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정부가 집값이 오른 원인을 진단을 잘못했다. 집값은 시장에 맡겨 규제도 풀고 세금도 낮추고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또, 투기 세력을 엄단 해야 하는데 저는 이 문제를 시장원리에 따라 순리에 맞게 잘 풀겠다. 그러면서 공공주도로서 임팩트 있게 주택을 공급하면 집값이 잡히리라고 본다”라면서 “킹메이커는 국민이다. 그리고 2030 여러분이 킹메이커다. 확고한 지지 부탁드린다”라고 답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