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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제주지역도 확진자 재택 치료


정부가 입원 요인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전환하면서 제주지역도 1일부터 재택치료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방역당국은 그동안 확진자의 동의를 구한 뒤 재택 치료를 해왔으나 12월부터는 보건소의 기초 역학조사를 거쳐 반드시 입원이 필요한 확진자를 포함해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만 병상을 배정하기로 했다.

우선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자로 판정되면 방역당국으로부터 재택치료 키트를 배송받는다. 치료 키트에는 산소포화도측정기와 체온계, 해열제 등 재택치료 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의료 장비가 들어있다. 손 소독제와 환경소독제, 개인보호구 세트도 포함됐다.

하루 2차례 이상 방역당국으로부터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 협력병원 의사와 연결해 비대면 진료·치료를 실시하며, 이상 징후 발견 시 전담병원으로 이송된다. 확진자에게는 24시간 연락이 가능한 비상연락망이 사전에 전달된다.

통상적인 재택치료 기간은 10일이다. 이 기간 확진자에게는 생필품과 가구원 수에 따른 생활지원비가 지급되며 치료 기간 주거지를 이탈하면 고발 조치된다.

도는 재택치료 제도를 본격 운영하기 위해 도와 양 행정시에 재택치료관리팀을 구성했다. 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과 위탁계약을 맺어 24시간 진료 및 상담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현재 전담병원 3곳에 287병상(중증 12병상, 준중증 5병상 포함)과 생활치료센터 1곳에 160병상 등 총 447병상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30일 오전 0시 기준 입원 병상은 206병상(제주대병원 50, 서귀포의료원 73, 제주의료원 65, 제4생활치료센터 53)으로 가동률은 46.1%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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