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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기능성 가정간편식 시장 선점

실증·실용화센터 유치

성인병·만성질환 등 맞춤형 식품 인프라 구축


전남도가 미래 성장동력 블루 바이오를 견인할 197억원 규모의 농식품부 ‘기능성 가정간편식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국내 4조원, 세계 129조원 대 규모의 기능성 가정간편식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능성 가정간편식은 영양관리가 필요한 고령자,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관리를 위한 전세대·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능성을 추구한 간편 식품이다.

미국, 일본 등에서 제품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소재 개발, 실증, 품질관리를 위한 테스트베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사업을 기획, 농림부, 기재부 등 중앙정부 설득을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인정받아, 올해 정부예산에 용역비 1억원과 설계비 4억원을 반영시켰다.

이번 사업 유치로 민선7기 전남도가 구상한 ‘블루 바이오 전남 실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매년 23만명씩 신규 발생하는 암 환자와 성인 7명당 1명 꼴로 유발하는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증가 추세에 맞춰, 백신산업특구 내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한 여러 연구기관의 임상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기능성 가정간편식을 개발하고 국내 메디푸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129조원(2019년 기준), 국내 시장은 4조원에 달한다. 이중 케어푸드 시장은 2조원을 육박할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 식품시장이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과 천연물을 소재로 기능성 원료와 제형을 개발하고, 기능성 HMR 효능실증 플랫폼 구축과 실증을 통해 2028년까지 개인 맞춤형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는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가 운영을 맡고 총 197억4000만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장비 및 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기능성 HMR 실증‧실용화 지원센터 유치로 전남이 국내 메디푸드 시장을 선점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전남 친환경 농산물과 천연물 산업이 동반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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