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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출산·육아, 공동체의 문제”…산후우울증 지원방안 토론회 개최

조성준 교수 “산후우울증에 좀 더 주목해야”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 아쉽다” 지적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산전·산후우울증 정책지원방안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배현진 의원실 제공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산전·산후우울증 정책지원방안 토론회를 열고 “출산과 육아의 문제는 우리 공동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엄빠(엄마·아빠)의 건강한 웃음, 우리 아이의 행복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산전·산후우울증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의원이 토론회 좌장을 맡았고 조성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장진복 서울신문 기자, 이소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가족연구센터장,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패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산전·산후우울증 정책지원방안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배현진 의원실 제공

조 교수는 “우울감과 우울증을 의학적으로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울증은 유병률이 17~20% 정도로 사회적 기능이 손상돼 본인이 원래 해야 하는 역할들을 못하는 수준까지의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에 산후우울증에 좀 더 주목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기자는 “최근 5년 이내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382명을 대상으로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출산 여성의 75%는 가벼운 우울감을 포함한 우울증 증상을 보였을 정도로 산후우울증이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단지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배 의원은 “출산과 육아의 문제는 더 이상 누군가의 개별적인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가족과 우리 공동체의 전체적인 문제로 연결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26일 ‘산후우울증 지원방향 구체화 및 국가 차원의 정기 실태조사 의무화’를 위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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