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국회 입성 계획 없어…선대위 일종의 알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뉴시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회에 갈 생각이 없다”며 정계 진출설에 선을 그었다.

이 교수는 지난 30일 KBS 1TV 시사 프로그램 ‘한밤의 시사토크-더 라이브’(이하 ‘더 라이브’)에 출연해 “내년 3월 신학기가 시작되기 전 일종의 ‘3개월 알바’라고 생각해 이 일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성 정치인처럼 ‘정계로 갔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소신을 지키기 위해 3개월간 도와드리겠다고 답변한 것이고, 다른 건 확언하긴 어렵지만, 국회에 갈 생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다른 후보들에게도 도와 달라는 제안이 왔는데, 그분들은 여성 정책에 있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 굳이 제가 가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윤 후보는 전화로 ‘우리가 이런 공백이 있으니 도와 달라’ 했고, 마침 제가 전문성 있는 영역이라 (합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윤 후보가 성평등 공약으로 ‘무고죄 강화’를 내건 데 대해선 “무고는 범죄이므로 엄벌해야 한다는 의지는 저도 다르지 않다. 필요하다면 성폭력처벌법에도 무고죄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했다.

다만 “그것부터 여성 정책이라고 내놓아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자세히 모르는 분들에 의해 공약이 준비됐을 수도 있다”며 “스토킹 처벌법으로 피해자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는데도 경찰이 보호해주지 못하고 결국 사망하는 여성들이 많은 문제 등 지금 (해결)해야 될 게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선대위 합류를 반대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선 “이 대표는 2030 남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입장에서 저를 반대하신 것 같다”며 “저도 2030 남성들의 박탈감을 알고 있고, 군 가산점 제도 같은 건 여성들도 심각하게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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