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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시험대 선 윤석열 “이준석, 무리하게 연락 않겠다”

왼쪽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이준석 당대표의 ‘잠적 사태’를 두고 “무리하게 연락하지 않겠다”며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2박3일간의 충청권 일정 마지막 날인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 “본인이 휴대폰을 다 꺼놓고 있다고 했기 때문에 무리하게 연락하는 것보다는 부산에 있다고 하니 생각도 정리하고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자세한 이유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민주적 정당 내에서 다양한 의견 차이와 문제는 얼마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게 민주적 정당 아니겠느냐”며 “일사불란한 지휘명령체계로 이뤄진다면 그게 어떻게 민주정당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오늘이라도 직접 만나러 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일 예정된 선대위 회의 등을 통해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여기 충청도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면 저녁이다. 글쎄 (이 대표가) 부산에서 바로 당무로 복귀할지, 하루이틀 더 걸릴지는 모르겠다”며 “우리가 같이 선대위도 해야 하고, 최고위도 같이해야 하기 때문에 회의 시간이나 회의 전후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많이 있다”고 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대표는 전날인 11월 30일 초선 의원 5명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1일 오전 공개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당대표의 잠적 사실이 언론에 일제히 보도되자 오전 11시에는 ‘금일 이후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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