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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임신·출산부터 보육·교육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서철모 경기도 화성시장은 지난 1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출산장려금 등 금전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무엇보다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면 낳지 말라고 해도 더 낳을 것”이라며 “우리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살기좋은 도시’라고 얘기하며, 그동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정책을 설명했다.

서 시장은 “임기 중 44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143곳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는데 현재 80여곳 만들었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시립아동청소년 센터도 5개를 운영하고 있다”며 “부모들이 열린 공간에서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를 품앗이 형태로 돌봐 주는 ‘화성형 공동보육시설’인 육아나눔터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워킹 스쿨버스 지원사업과 다함께 돌봄사업,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등 다양하고도 실속 있는 아동친화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서 시장은 화성시가 추진하는 ‘아키온’(아이를 키워가는 온마을 마을공동체)에 대해 “마을 전체가 선생님이 되고 학교가 되어 마을 안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창의성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화성시만의 독자적인 교육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시는 지역교육청과 함께 마을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한 조례와 예산 마련,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지역 교육 과제를 스스로 발굴한다”며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시민 소통의 지역 커뮤니티 시설인 이음터 5곳도 운영 중이며 2곳을 추가 건립 중”이라고 했다.

서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아이사랑담당관’ 부서를 내년에 신설한다. 그는 “유엔 아동권리헌장 9조에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은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이라고 명시돼 있듯이 육아친화적 도시는 지속가능한 사회 첫 걸음”이라며 “모든 아이들이 꿈을 꾸고, 화성시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희망의 터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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