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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예술인마을 더블루 첫째날

국민엔젤스앙상블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 어머니가 대표 맡아
생애 최초 플루트 2개월 배운 장애청년 5명 연주 눈길

국민엔젤스앙상블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의 어머니 최은미씨(왼쪽 두번째)가 1일 인천 서구 예술인마을 더블루 창립식에서 창단선언을 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 서구의회 3선인 심우창 의원이 1일 인천 서구 예술인마을 창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진재윤 호텔사업가(주식회사 예인 오케스트라 단장)가 1일 인천 서구 예술인마을 창립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서울대 음대 4학년 성악가 김성현씨가 1일 서구 예술인마을 창립식에서 '지금 이 순간'을 노래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 서구 예술인마을 더블루 창립식이 1일 오후 2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역 인근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서구 의원 4명과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최은미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장애가 있는 청년들은 악기를 연주하는 순간 장애를 느끼지 않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며 “장애인들도 행복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축하공연에서는 생애 최초로 최근 2개월동안 플루트를 배운 소병민 박보연 유하영 송강현 이예은 등 장애 청소년들의 ‘에델바이스’ 연주가 감동을 선사했다.

발달장애인 성악가 변근수씨를 가르치고 있는 서울대 음대 4학년 김성현씨의 ‘지금 이 순간’도 큰 박수를 받았다.

문화예술을 통해 삶에 의욕을 갖게된 장애청년들의 롤모델이 된 국민엔젤스앙상블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는 축하공연 마지막 순서에 등장해 멋진 색소폰을 연주하는 등 장애인들이 악기를 배워 직장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심우창 서구 의원(3선·복지도시위원회 소속)은 “건널 수 없는 강을 예술을 통해 건너는 멋진 단체가 되어달라”고 권면했다.

강남규 서구 의원은 “예술인마을이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1조300억원 규모 서구 예산 시대를 맞아 장애를 갖고 있는 예술인들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서구 주민들에게 힘을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구의회에서는 정진식 의원과 최은순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황용식 ㈜예인 대표와 오현주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인천지부장은 “비영리민간법인 꿈꾸는마을이 장애인 예술가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만큼 서구 예술인마을은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문화예술을 배우고 싶어하는 장애 청년들을 모아 행복한 삶을 살도록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예인 오케스트라 단장을 맡게 된 진재윤 호텔경영자는 “음악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며 적극적인 후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교흥 국회의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서구 예술인 마을 더 블루’의 탄생을 축하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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