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근로자 3명 숨진 공사 현장 긴급 방문

“국민의 안전, 특히 노동자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근로자 3명이 사고로 사망한 경기 안양시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을 긴급 방문, 둘러보고 있다. 2021.12.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근로자 3명이 숨진 도로 포장 공사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날 아침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뒤 급히 잡힌 일정이다. 이준석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참여를 ‘보이콧’하는 등 당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후보는 “국민의 안전, 특히 노동자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윤 후보 선대위 이양수 수석 대변인은 “윤 후보는 금일 새벽 안양시 만안구의 한 도로 포장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언론 보도를 접하고 바로 현장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만안구의 도로 포장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3명(남성 2명,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근로자 3명이 사고로 사망한 경기 안양시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을 긴급 방문, 둘러보고 있다. 2021.12.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제공]

사고는 전기통신 공사 매설 작업을 마친 뒤 파낸 흙을 다시 덮고 아스콘 포장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러 주행 중 주변에 있던 안전 고깔(라바콘)이 바퀴에 끼었고 이를 빼내기 위해 롤러를 멈추고 내리는 과정에서 실수로 롤러가 작동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롤러가 앞에 있던 근로자들을 덮친 것이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 후보는 사고에 대해 “국민의 안전, 특히 노동자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선대위 공보단이 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대위 상황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사고 현장을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약자를 챙기는 게 대통령 후보로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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