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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규남→김대호‧서진혁’ 명예훼손 검찰 송치

LoL 프로게이머 ‘카나비’ 서진혁.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가 김대호 감독과 프로게이머 ‘카나비’ 서진혁을 고소한 명예훼손 사건이 2년여의 경찰 조사 끝에 검찰로 송치됐다.

2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에서 수사 중이던 해당 사건이 지난달 말 검찰로 넘어갔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시작해 동부, 고양, 남부 등 여러 관할지로 복잡하게 이송됐다가 지난해 구로경찰서에서 비로소 조사를 시작했다. 사건을 수사한 구로경찰서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돼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김 감독과 서진혁이 지난 2019년 10월경 개인 방송에서 발언한 내용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공정 계약서 등으로 e스포츠 업계에 적잖게 파장을 일으킨 ‘그리핀 사건’의 여파가 여전히 사법상 불씨로 남아있다. 조 전 대표는 2019년 말 ‘이적 강요’ 의혹을 부인하며 “명예 회복을 위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조 전 대표는 수사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할 정도로 두 사람의 처벌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반면 서진혁은 경찰 조사에서 “더 이상 사건에 관여하지 않고 선수 생활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며 조 전 대표의 이적 강요 사건은 깊이있는 수사 없이 조기 종결됐다.

국회 한 관계자는 “배치되는 두 사건이 수사를 통해 조정되어야 하는데 조 전 대표에게 걸린 고발건이 종결되면서 서 선수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만 수사가 이뤄지는 매우 불리하고도 불균형한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조 전 대표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탄원서 등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두 사람의 혐의가 결국 인정될 거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첨언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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