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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1주년…지역경제 활성화 역할 ‘톡톡’

누적 거래액 화성 160억, 수원 100억, 파주 90억 돌파 등


출시 1주년을 맞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소상공인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시범지역에 포함됐던 화성시가 160억원, 100만 인구 도시 수원시가 100억원, 파주시가 약 9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하며 착한소비에 앞장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첫돌을 맞은 ‘배달특급’은 서비스 시작부터 지역화폐와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배달특급 서비스 전까지 경기지역화폐는 온라인에서 사용이 불가능했지만, 배달특급이라는 온라인 사용처가 생기면서 소비자들의 편의성 또한 확대됐다.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발행해 지역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대안화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는 올해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발행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여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불황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배달특급을 통해 지역화폐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끌어올리기에 큰 효과를 보게 됐다.

인구 4만2000여 명에 불과한 연천군의 경우 적은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거래액을 높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천군은 현재 누적 거래액 20억원을 넘기면서 1인당 결제액 4만 7000원가량을 기록 중이다. 그간 소외 지역으로 꼽혔던 연천군에서 배달특급이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화폐 사용이 가장 활발한 지자체 중 하나로 꼽히는 김포시 역시 누적 거래액 약 85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전체 서비스 지역 중에서 일간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용인시 역시 서비스 시작 6개월여 만에 누적 거래액 80억원을 돌파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착한소비 돌풍을 이끄는 ‘배달특급’이 1주년을 맞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성시는 다회용기 시범사업 등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에 이어, 최초 누적거래액 150억원 돌파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 이는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배달특급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배달특급의 성공적인 1년간 초기 사업성과에 대해 축하한다”며 “파주시는 1년간 배달특급 가맹점이 2000여 곳, 거래액이 약 90억원에 달할 정도로 배달특급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배달특급으로 수수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배달특급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00억원 돌파를 기념하며 “배달특급에 대한 지속적 홍보와 지원으로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달특급’은 지난 1일부터 부천시와 시흥시,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자체 배달앱을 운영 중인 성남시를 제외한 경기도 30개 시·군 모두가 참여를 완료한 상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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