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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백운광장 ‘미디어 파사드’ 8일 첫 선…상권 활성화

남구청사 2층과 연결되는 광주 최초 공중 보행로는 내년 완공


광주 백운광장의 명소가 될 ‘미디어 파사드’가 8일 첫 선을 보인다. 백운광장 일대가 멋진 야간 경관을 뽐내는 나들이 장소로 떠오르게 된다.

광주 남구는 “다음 주 청사 외벽 5~9층 외벽 공간을 활용해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미디어 파사드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남구는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제작한 90분 분량의 화려한 영상을 송출해 다양하고 유익한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백운광장 주변 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미디어 파사드 영상 제작에는 광주디자인진흥원과 노선대 링크+ 사업단, 광주대 산업협력단 등이 참여했다.

영상에는 800년 넘게 칠석동 마을을 지켜온 할머니 당산나무 이야기와 열기구로 떠나는 아름다운 동화 속 남구 여행 등이 담겼다.

남구는 앞으로 시민들이 미디어파사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백하거나 입대를 앞둔 아들을 응원하는 부모님 등 시민들의 영상도 함께 내보낸다는 방침이다.

남구는 차량 통행 위주의 백운광장이 미디어 파사드 운영을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광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물 외벽에 영상을 형형색색의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는 화려한 색채와 영상, 음향을 가미한 미디어 아트다.

남구는 이와 관련, 지하철 2호선이 운행하게 될 백운광장 일대에 푸른길 하늘브릿지(공중보행로)를 조성해 남구청사 2층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백운광장 일대 21만3000㎡에 58억원을 투입해 너비 4~8m, 길이 207m의 공중보행로를 내년까지 만든다.

공중보행로에는 승강기 4대와 계단 등이 설치돼 방문객과 관광객을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운광장에서는 지난 1989년 11월 준공된 길이 386m, 폭 15m, 왕복 4차로의 백운고가가 지난해 철거돼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백운광장이 야간 경관명소로 자리를 잡게 되면 자연스럽게 일대 골목상권도 살아날 것”이라며 “공중보행로에서 빛과 동영상을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를 감상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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