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조동연, 워킹맘 망신 혼자 다 시켜...자질 의심”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향해 “‘워킹맘’ 망신을 혼자 다 시킨다”며 “국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짊어질 자질이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일갈했다.

허 대변인은 2일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위원장, 사생활에 관한 문제라 말씀을 안드리려고 했는데 같은 워킹맘으로써 화가 나서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영입 기자회견에서 조 위원장이 1982년생이란 점을 언급하며 “저도 ‘82년생 김지영’ 영화 보면서 많은 가슴아픈 눈물 흘린 바 있다”고 말했다”며 “세상에 어느 김지영이 조 위원장 같은 도덕성 문제를 일으키겠나”라고 물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쿠키뉴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저 같은 사람은 도전 기회조차 없어야 하나”며 방송에 출연해 눈물까지 흘렸다”며 “워킹맘 망산 혼자 다 시킨다. 사과할 거면 깔끔하게 사과만 하면 되지, 눈물 전략을 들고나오다니”라고 꼬집었다.

이어 “프로페셔널한 워키맘이라면 이를 악물고 실력으로 승부하려고 할 것”이라며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깨끗하게 승복하고 물러날 거다”고 설명했다.

허 대변인은 또한 “지금 조 위원장의 대처는 이도 저도 아니다. 과연 앞으로 국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짊어질 자질을 갖고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고등학교 3학년 딸을 둔 워킹맘이다. 이미지 전략 전문가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인재 영입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당적으로 지난 총선에서 당선됐다. 그는 세계 26개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이미지 컨설팅 분야 최고 국제인증인 CIM(Certified Image Master)를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14번째로 취득한 바 있다.

육사 출신의 30대 워킹맘인 조 위원장은 지난 1일 민주당 선대위의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강용석 변호사는 전날 조 위원장의 사생활 관련 주장을 담은 글을 캡처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면서 “조 위원장의 이혼 등 사생활과 관련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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