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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사이트 데이터·인턴십 지원…정부, 청년 디지털 지원책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일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청년 지원정책’ 공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과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청년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가속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청년들의 취·창업과 교육, 연구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내놨다. 구직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하고 내년 4000명 규모의 국내외 인턴십 기회를 마련한다. 스타트업에는 5G 28GHz 통신망 등 디지털 자원을 제공하고 임대주택 우선 입주기회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2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발표했다. 과기부는 “디지털 대전환은 디지털 기술 활용에 친숙한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의 문”이라며 “15차례에 걸쳐 119명의 청년과 토론하고 고민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디지털’을 비전으로 3대 전략과 9대 추진과제를 정했다. 디지털 교육·훈련을 지원해 튼튼한 도전 기반을 조성하고, 디지털 자원과 민관 협력 기반의 지원체제를 통해 더 큰 성장 무대를 제공한다. 또 글로벌 교육·인턴십 등 세계 무대로 진출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과기부 제공

경제활동 준비 시기에 따라 수요자별로 다른 지원을 제공한다. 먼저 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는 이달부터 구직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 면제, 데이터 추가 제공 등 데이터 프로모션 지원이 이뤄진다. 디지털 전공자 4000명에게는 전문 교육과정을 토대로 국내외 인턴십·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 배움터 내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도 4000명 확대한다.

취·창업자와 연구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청년기업·연구자에게는 데이터·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자원을 우선 지원한다. 1인 미디어 등 콘텐츠 창작자에게는 제작 인프라와 지식재산권(IP) 보호 관련 컨설팅·법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종사자에 대해서는 400억원 규모의 KIF(Kore IT Fund) 내 청년기업 특화펀드를 조성하고 선배 디지털 기업인들의 ‘디지털 청년 동행 키다리아저씨 재단’ 설립 등을 지원해 민관 협업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청년 임대주택과 활동 지원시설 등에 5G 28GHz 공공와이파이 등 최첨단 통신망을 우선 설치하고, 2024년 입주 예정인 서울 마곡지구 임대주택에 우선 입주기회도 제공한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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