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쇼캐 잔류, 우승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 덕분”

담원 기아 김동규 단장 서면 인터뷰


담원 기아 김동규 단장이 팀의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밝혔다.

담원 기아는 1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의 2022시즌 로스터를 공개했다. 이들은 프랜차이즈 스타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를 붙잡고, 올해 농심 레드포스에서 활약했던 바텀 듀오 ‘덕담’ 서대길과 ‘켈린’ 김형규를 새로 영입했다. 마지막 퍼즐이었던 탑라이너 포지션에는 젠지 출신의 ‘버돌’ 노태윤을 데려왔다.

팀의 원투 펀치 김건부와 허수를 붙잡은 것만으로도 성공한 스토브리그란 평가가 나온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가진 두 선수는 지난 16일 기존 계약 만료와 함께 자유 계약(FA) 시장에 나갔다. 새 코어 선수 영입을 원했던 복수의 팀에서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담원 기아가 두 선수를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담원 기아는 ‘미드·정글 지키기’를 이번 스토브리그의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김 단장은 국민일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실력적으로 뛰어나고,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선수들이다. 특히 최근 미드·정글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 두 포지션을 중심으로 다른 라이너들을 영입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두 선수가 잔류한 것은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처럼 또 한 번 ‘담원’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게임단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앞으로도 더욱 높은 성적을 거둘 노하우와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새 바텀 듀오로 서대길과 김형규를 낙점한 것에 대해서는 “미드·정글과 잘 어울릴 선수들로 영입을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바텀 듀오와 다른 팀원 간의 라인전 호흡이 좋았다”며 “두 선수가 피드백도 잘 흡수하는 편이어서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플레이를 할 때는 팀워크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친구처럼 잘 어울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팀워크적으로도, 플레이적으로도 팀에 긍정적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국제 대회 무관에 그친 앞으로 담원 기아는 라인전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김 단장은 “아쉽게도 올해는 두 차례 국제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지만, 내년엔 탄탄한 라인전을 기반으로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