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P 상승, 윤석열 6%P 하락” 지지율 36% 동률

한국갤럽 12월 첫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지지한 22% “추진·실행력”
윤석열 지지한 27% “정권 교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3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서 동률을 이뤘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2주 전 이 업체 여론조사 결과보다 6%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후보의 경우 5%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각각 5%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하는 후보를 지목하지 않은 응답자는 15%였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가 40대(57%)에게서, 윤 후보가 60대 이상(56%)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는 ‘추진력·실행력’(22%) ‘직무·행정 능력’(15%)을 높게 평가했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정권 교체’(27%) ‘공정·정의’(11%)가 많았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이 각각 3% 순으로 집계됐다. 어느 정당도 지목하지 않은 응답자는 2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게서 과반의 지지를 얻었다. 20대의 46%는 무당층이었다.

정당별 지지도에선 여당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표심은 야당을 향했다. 응답자의 53%는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36%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다. 의견을 내지 않은 응답자는 12%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놓고 부정적인 평가가 55%로, 긍정적인 평가(38%)보다 많았다. 긍정적인 평가는 ‘코로나19 대응’(28%)에서 나왔지만, 결국 ‘부동산 정책’(35%)이 과반의 부정적 평가로 이어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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