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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선대위 ‘선발표 후섭외’ 해프닝…“동명이인 경력 오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운데)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과 김기현 원내대표(왼쪽) 등 선대위원들과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선거대책위원회 추가 임명안을 발표한 가운데 경제사회위원장 명단에 오른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사전 연락을 받은 적 없다”고 밝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선대위 측은 “실무진 실수로 동명이인의 경력이 잘못 기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공지합니다. 국민의힘이 오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영입 인사를 발표했다”며 “이 문서에 따르면 ‘경제정책분야의 전문가로서 이상민 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선대위 경제사회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였다’ 고 명시됐다”고 말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그러나 관련해서는 사전에 어떠한 논의는 물론 연락조차 받은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 글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사전 접촉이 이뤄지지 않은 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한 셈이 된다.

이 연구위원의 게시글에는 ‘선발표 후섭외냐’ ‘선대위 날고 긴다는 사람이 모였을텐데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이 달렸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위 측은 착오가 있었다고 바로 잡았다. 선대위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이상민 변호사를 경제사회위원장으로 발탁했고, 그와 동명이인인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경력이 잘못 기재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은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직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와 신의진 전 의원 등 27명의 전현직 의원과 각계 전문가를 선대위에 추가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현 변호사)은 법관 출신으로 현재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2015~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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