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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FC, ‘바르사 출신’ 이승우 영입…승부수냐, 도박이냐

수원 FC 제공

K리그1 수원 FC(이하 수원F)가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 공격수 이승우(23)를 영입했다. 어릴 적 출중한 기량을 보이며 세계적 유망주로 주목받았지만 공백기 뒤 유럽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한 터라 성공 여부를 쉽게 내다보기 힘들다.

수원F는 3일 보도자료를 내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수원F는 “이승우의 다양한 경험과 젊은 패기를 앞세워 내년 시즌 확실한 공격축구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과 금액 등은 직접 밝히지 않았다.

이승우는 바르사 유소년 시절 도중 국제축구연맹(FIFA)으로 출전금지를 받은 뒤 3년간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 당했다. 이후 기량이 정체돼 바르사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하지 못한 채로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으나 2부로 강등됐다.

이후 벨기에 구단 신트트라위던으로 옮겼으나 출장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고, 이후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로 임대를 갔지만 역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때문에 축구계에서는 이승우가 국내로 이적하더라도 본래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시선도 많다.

이승우는 프로무대에서 부침을 겪는 와중에도 연령대 국가대표에서는 좋은 활약을 했다. 로도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2017 FIFA 20세 이하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서 그는 두루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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