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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남아공, 하루 확진자 1만명대 ‘껑충’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대로 올라섰다. 현재까지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강한 게 특징이지만 증상은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공 당국은 이날 하루 1만15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아공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2273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4373명, 지난 1일 8561명에 이어 이날 1만명대로 뛰어올랐다.

남아공 보건부 산하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오미크론이 남아공에서 델타 변이를 제치고 빠르게 지배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날 남아공 수도권 하우텡주의 감염재생산지수는 2.33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에 따라 남아공에선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 수준을 계속 유지하다 다음 주쯤 정점에 도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ICD는 남아공 성인 기준 36%에 그치고 있는 백신 접종 완료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확진자 급증에도 위협적인 오미크론 증상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아 병상 부족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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