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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자 3명 추가, 누적 9명…감염 확산 우려

코로나 신규확진자, 위중증, 사망자는 모두 역대 최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가 시작된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3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실시 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5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6만7907명이 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752명, 사망자는 70명으로 모두 역대 최다치다. 사망자가 70명대가 된 것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이다. 직전 사망자 최다치는 지난달 28일의 56명이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5123명으로 처음 5000명을 돌파한 이후 나흘 연속 5000명대 안팎을 유지 중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지난 1일부터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매일 증가하는 추세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 늘어 누적 9명이 됐다. 9명 중 해외유입이 4명, 국내감염은 5명이다.

추가된 오미크론 감염자 3명은 국내 최초 감염자인 나이지리아 방문 A씨 부부의 지인인 B씨의 아내와 장모, B씨의 또 다른 지인이다. 이들 3명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최종 확정됐다.

A씨 부부와 접촉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B씨도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았었다.

추가 감염자 3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해당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어 앞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해당 예배에는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를 비롯해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다치를 넘어서자 전날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시설 및 연령을 확대하는 내용의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오는 6일부터 향후 4주 간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 일부 시설에 적용되던 방역패스도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됐다. 다음해 2월부터는 12∼18세 청소년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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