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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천한 출신” 가족사에…고민정 “가슴 찢어져”

고 “윤석열은 적개심만 가득”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가족사 언급에 대해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냈을 가족에 대해 온갖 거친 말이 오갈 때 인간 이재명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졌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연설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해가며 살아온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적었다.


고 의원은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지 않나’라는 이 후보의 발언에 빗대 “진흙 속 연꽃을 봐 달라”라고 했다.

그는 “뛰어난 행정력과 추진력으로 대한민국을 부실건축이 아닌 튼튼한 나라로 만들 기회를 달라”며 “주변이 온통 검사출신들로 들끓고, 비전 설정도 없이 오로지 분노와 적개심으로 뭉쳐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아닌, 국민과 함께 진흙탕에서 뒹굴며 살아온 나라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아는 검증된 이 후보에게 마음을 열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전북 전주시 '가맥집(슈퍼마켓 형식의 맥주집)'에서 열린 2030 청년들과의 쓴소리 경청시간'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는 2박3일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으로 전북 군산 공설시장을 찾았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하도 가족 갖고 말이 많으니 우리 가족들 갖고 얘기 한 번 하겠다”며 “제 출신이 비천하다. 비천한 집안이라서 주변에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 제가 태어난 걸 어떻게 하겠나. 그러나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제 출신이 미천함은 저의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 달라. 저는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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