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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브 브라더스’ 마지막 생존자 99세 일기로 사망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실제 주인공인 연합군 ‘이지’(Easy) 중대의 마지막 생존자 에드워드 셰임스(가운데)가 2003년 7월 16일 동료 중대원인 에드 맥클렁과 포옹하고 있다. AP뉴시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전장을 배경으로 한 미국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의 실제 모델인 미군 ‘이지(Easy) 중대’의 마지막 생존자가 세상을 떠났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전날 에드워드 셰임스가 버지니아주 노퍽의 자택에서 99세의 일기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셰임스는 2011년 작고한 리처드 윈터스 소령이 이끈 연합군 이지 중대(제101 공수사단 506연대)의 마지막 생존자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더 잘 알려진 ‘오버로드’ 작전의 일환으로 낙하산을 타고 적의 후방에 침투해 활약했다. 이어 최대 규모의 공수작전이었던 ‘마켓가든’ 작전, 혹한기 아르덴 숲에서 독일군 최후의 반격을 막아낸 ‘벌지 전투’ 등에 참여했다.

종전 후 그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들어가 중동 전문가로 근무했으며, 이후 예비군으로도 활동하다 대령으로 예편했다. 부고 기사에 따르면 셰임스는 자신과 동료들에게 최고의 기준을 요구하는 등 완고하고 솔직한 군인으로 명성을 얻었다.

셰임스가 속한 이지 중대의 이야기는 역사학자인 스티븐 앰브로즈의 1992년 저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HBO가 동명의 미니시리즈로 제작해 인기를 끌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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